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전쟁의 격화로 인해 손실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오랜만에 도달한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또한 증가하고 있다. CryptoQuant의 CEO는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끝났다고 언급하며, 불안한 기다림 속에 있는 투자자들이 하락세가 계속될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Presto Research의 연구 책임자인 피터 청은, 4월 2일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 적용의 속도와 범위에 대한 신중함이 더해지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 자산들이 ‘지금 팔고 나중에 생각하라’는 사고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회복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 시기와 유지될 수준은 세 가지 주요 요인에 달려 있다고 한다.
첫 번째로, 나머지 세계가 트럼프의 관세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중요하다. 국제사회가 미국의 정책에 대한 반응은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큰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다. 두 번째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의 일관된 장기 계획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회복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과 그에 따른 기업 및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암호화폐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현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전망하는 것도 결정적인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100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를 반영하며, 이러한 기대감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성장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회복 경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향후 가격 동향은 단순히 시장의 움직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및 경제적 요인에 의해 다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