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마스턴캐피탈 인수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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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즉 토스 운영사가 마스턴캐피탈 인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진행된 마스턴캐피탈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을 담당한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IB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검토했으나, 다양한 조건을 분석한 끝에 최종적으로 참여를 포기하게 되었다.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캐피탈 사업 진출에 대한 검토는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는 학교법인 현강학원과 여러 국내 사모펀드(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에 설립된 금융사로,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자본을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것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약 6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NH투자증권은 30%대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설립 후 3년 만에 매각 작업이 진행된 마스턴캐피탈은 투자자들이 제시한 조건들을 검토 후, 올 상반기 중에 최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예상 매각가는 약 200억원 중반으로 언급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인수 철회는 IB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캐피탈 사업 확장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로 인해 비바리퍼블리카는 다른 대안 또는 파트너십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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