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무부 수익률이 mixed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에 대한 추가 과세 위협을 평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025년 4월 8일 오전 4시 2분(ET) 기준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55%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3.755%를 기록하고 있다.
각 종류의 국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는 4.147%로 -0.01% 변동을 보였고, 1개월 만기 국채는 4.333%로 +0.017% 상승하였다. 1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916%로 +0.032% 증가하였으며, 2년 만기 국채는 3.74%로 +0.002% 상승하였다. 30년 만기 국채는 4.591%로 -0.003% 감소했다. 3개월과 6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도 각각 +0.037%와 +0.069%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10%의 일방적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보복 관세’는 4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만약 베이징이 지난 금요일 미국 제품에 부과한 34%의 관세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중국 제품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반대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높은 관세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연말까지 더 많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 누비안(Nuveen) 주식 및 고정 수익 부문 책임자인 사이라 말릭(Saira Malik)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가 기존 예상보다 더 크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2025년과 2026년까지 총 4회의 인하에서 6.6회의 인하로 증가하였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의 적정 가치는 4.5%에서 4.0%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 수익률의 혼조세는 글로벌 경제와 무역 관계에서도 중요한 신호이자 향후 금융 정책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추세를 파악하려 할 것이다. 키워드: world_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