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8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발표된 관세 관련 충격 이후 강한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정 국가에 따른 관세 부과가 내일 시행될 예정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세 압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에서 양국이 보복과 위협, 그리고 최후통첩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과 결부되어 있다. 특히 추가로 부과될 50% 관세는 소비자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베트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백악관의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애플이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이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주식은 관세 우려 속에서 최근 3일간의 매도 이후 오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eyBanc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이전 200달러에서 17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앞으로의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클럽의 또 다른 주식인 브로드컴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Hock Tan CEO는 이번 주식 매입이 이사회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며, 주식 진단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편 Truist는 소비재 주식에 대한 광범위한 리포트를 발표하여, 클럽 주식인 홈디포의 목표 주가를 437달러에서 391달러로 낮췄고,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소매업체 간 경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아마존, 월마트, 타겟 중 어느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가격을 유리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코스트코가 자신들의 가격력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 발표로 12% 상승했으며, 경영진은 연간 전망을 고수했지만, 관세의 잠재적 영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PMorgan은 리바이를 비중 확대 추천 종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마지막으로 JPMorgan은 이튼, 하니웰, 듀폰, 도버 등 여러 산업 관련 주식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에 따른 모델 업데이트를 반영한 것으로, 이 같은 변화는 해당 회사들의 미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Barclays는 디즈니의 목표 주가를 125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추었지만, 여전히 비중 확대 추천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무역 긴장에서 비롯된 여러 변수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관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키워드: world_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