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에너지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는 석탄이 미국의 전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와 기타 산업들로부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석탄 발전소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트 장관은 CNBC의 프로그램 ‘머니 무버스’에서 “향후 5년 또는 10년 동안 미국의 전기 생산을 의미 있게 성장시키려면, 석탄 발전소를 닫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할 예정인 명령과 관련이 있다. 이 명령은 석탄을 중점 자원으로 분류하도록 국가 에너지 주도 위원회에 지시하여, 연방 정부 기관이 연방 토지에서 석탄을 찾고 채굴을 위한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게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 생산을 25% 확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라이트 장관은 “이를 위해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안전한 에너지 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석탄이 이러한 에너지원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데이터 센터를 위한 발전소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비상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발전소가 원하는 모든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석탄을 백업 에너지원으로 제안했다. 2023년 기준, 미국의 전기_generation_에서 석탄은 16%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1년의 51%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셰일 혁명 이후 천연가스가 석탄의 시장 점유율을 대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탄은 천연가스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환경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러한 배출량 차이는 환경 정책과 발전소 운영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정책의 변화 속에서 석탄의 미래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의 필요성 간에 복잡한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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