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4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가 2010년부터 지속해온 기부의 일환으로, 올해 기부될 금액은 약 16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이 누적 기부한 총액은 331억원에 이른다. 그는 2008년 직원들에게 전한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앞으로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이 운영하는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설립 이후,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다. 2024년 말 기준, 양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1069억원에 달해, 그 규모가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그룹은 향후 각 계열사와 공익법인이 공동으로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고, 다음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최고의 부자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축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의 기부 노력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분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