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4%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이로 인해 중국은 4월 10일부터 미국 제품에 대해 8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트럼프와 협상할 것을 중국에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미국 증시는 수요일에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무역 전문가 패널은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논의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새로운 미국 무역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는 2025년도 대통령 무역 정책에 대한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월마트는 1분기 운영 소득 전망을 철회하며, 관세 적용에 따른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들 역시 무역 정책의 변화로 인해 영향받고 있다. 에어프랑스-KLM의 CEO는 현재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향후 상황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델타 항공의 CEO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국내 여행과 기업 예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도 전망 업데이트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 관광 수요 감소로 인해 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제 관광 지출의 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президент는 기업들이 미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며 “제로 관세 시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경우 즉각적인 전기와 에너지 접속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러한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가 세계와의 무역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리스크가 크다고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콘그레스에서의 검토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향후 무역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