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10%로 낮추고 90일간의 면제를 발표하였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는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무례함”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75개국 이상이 무역 불균형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 측에 연락을 했다”면서, 이러한 협상이 면제 기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식 시장은 그의 발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S&P 500 지수는 7% 상승, 이는 5년 만에 가장 큰 단일 일일 상승률이다.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발표문을 작성한 것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하며, “세계는 트럼프와 함께 글로벌 무역 개혁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중국은 반대 방향을 선택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진실 사회(Ttruth Social)를 통해 “중국이 보여준 경시로 인해 미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125%로 올린다”며 즉각적인 효력을 갖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더 이상 미국 및 다른 국가들을 착취하는 시대는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표 내용에는 “75개 이상의 국가가 무역,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비화폐 관세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미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이들 국가가 자신과의 협상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로도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면제와 10%의 낮춘 관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 경제에 중요한 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일부 국가와의 무역 관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