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성(093370)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7.83% 상승했다. 현재 후성은 가전용과 산업용 냉매가스, 2차전지 소재, 무기불화물, 반도체 특수가스 등 다양한 기초화합물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불소를 기반으로 한 제품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후성은 국내 냉매가스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리튬 이차전지용 전해질인 LiPF6를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LiBF4와 같은 전해질 첨가제를 포함해 반도체 공정용 에칭가스 및 증착가스를 제조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시장에서 후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상황으로, 최근 거래일인 4월 9일에는 3,830원에 마감, 이전 거래일에 비해 -4.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거래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의 순매도와 개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공매도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4월 9일에는 총 거래량의 약 11.98%가 공매도로 집계됐다. 이는 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지표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해진다.
후성의 매출과 수익성은 최근 몇 년 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25년 2월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7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1%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은 88.43억원, 순손실은 805.4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재무 지표는 향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성의 투자자들은 향후 반등 여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요소를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진행될 다양한 실적 발표 및 주요 고객사의 성과에 따라 후성의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