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25만 달러 도달 예상… 메가 테크 기업들, 스테이블코인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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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카르다노 블록체인 창립자이자 IOHK CEO인 찰스 호스킨슨의 예측이다. 그는 CNBC의 ‘비욘드 더 밸리’ 팟캐스트에서 “암호화폐의 채택 증가와 새로운 법률이 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기술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비트코인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실제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법정 통화에 고정된 암호화폐로, 이들이 새로운 규제가 통과되는 즉시 도입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최근의 위험 자산 매각 여파로 77,000 달러 이하로 떨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대한 “상호 관세”를 잠정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82,000 달러를 넘어서는 등 작은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1월에 기록한 최고가인 10만 달러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이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25만 달러에 이르고, 이 모든 것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무역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시장이 새로운 정상에 익숙해질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경우 빠르고 저렴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에는 암호화폐 소유자가 작년 대비 13% 증가하여 6억 5천90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스킨슨은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이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에서 강대국 간의 갈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세계화의 유일한 대안이 암호화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업계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메가 기술 기업들인 “매그니피센트 7″이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게 된다면, 이들 기업은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거나 플랫폼에서 소규모 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시장이 이러한 요인들, 특히 규제의 통과와 메가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채택에 의해 “재점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시장은 앞으로 3~5개월간 정체될 것이고, 그 후 8월 또는 9월에 큰 투기적 관심이 새롭게 시작되어 향후 6~12개월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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