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발표 및 첫 미국 XRP ETF 출범, ‘상당한’ 거래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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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이 큰 이목을 끄는 거래를 발표했다. 2024년 4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핀테크 대기업 리플은 12억 5천만 달러에 프라임 브로커리지 회사인 히든 로드(Hidden Road)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본 거래는 리플이 첫 번째 암호화폐 기업으로서 글로벌 다중 자산 프라임 브로커를 운영하게 되는 사건이다. 히든 로드는 해지펀드 및 퀀트 트레이더를 포함한 수백 개의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플은 오랫동안 이 회사의 고객이었다. 이 인수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플의 RLUSD가 히든 로드의 다양한 제공 상품에서 담보로 사용될 예정이다.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X 계정에서 이번 거래가 히든 로드의 서비스 역량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시키고, 세계 최대의 비은행 프라임 브로커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최초의 XRP ETF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X 플랫폼을 통해 2024년 4월 8일에 티유크리움 2배 롱 데일리 XRP ETF(XXRP)가 첫 거래일에 5백만 달러의 ‘상당한’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발추나스는 XXRP의 이 같은 성과를 신규 ETF 출시의 상위 5%에 포함된다고 덧붙이며, 최근에 출시된 레버리지 솔라나 ETF를 크게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XRP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프로 XRP 변호사인 존 디튼은 XRP가 업계 인사들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새로운 미국 기반 XRP ETF는 스왑을 통해 XRP에 2배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며, 변동성에 대한 단기 투기를 위한 도구로 설계되었다.

마지막으로 블랙록(BlackRock)이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2억 5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3,296 BTC를 예치해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의 암호 화폐 ETF 출시 이후 블랙록의 첫 대규모 매각으로, 큰 보유자가 매도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블랙록이 투자 자산을 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 ETF인 IBIT에서의 지속적인 자산 유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블랙록은 572,074 BTC에 해당하는 약 448억 9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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