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코프의 CEO인 크리스 고먼은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새로운 관세가 리쇼어링(reshoring)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런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의 혼잡을 고려할 때 리쇼어링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다른 국가들에 대해 엄청난 수입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품목에 대해 145%에 달하는 누적 관세 인상이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고먼은 많은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의 위치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이제는 멕시코, 미국 그리고 캐나다에 공급업체를 두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내년에는 미국 내에서의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고먼은 연방 규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최근 워싱턴에서의 활동을 언급하며, “우리가 정말로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규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규제들이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에는 중요하지만, 일상적인 관리와는 관련 없는 부분에서는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리쇼어링은 미국 내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들은 공급망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리쇼어링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크리스 고먼의 발언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며,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변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또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