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값이 3,245달러에 도달하며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인 경제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결과다. 금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으며, 시장의 강세 기조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금값은 3,059달러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9.76%의 상승폭을 보이며 3,245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4%에서 4.5%로 폭등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시장은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 자산을 찾고 있으며, 그중에서 금이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의 강세는 202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시점에 대칭 삼각형 패턴의 해결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패턴은 40% 이상의 기막힌 상승 경로를 마련해 주었다. 2,956달러에서의 일시적인 조정 이후, 구매자들은 다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bullish doji 신호를 통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관세 정책이 이 상승세를 뒷받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기술적 지지선은 3,150달러와 3,200달러로 예상되며, 만약 조정이 지속될 경우 3,100달러, 3,050-3,057달러, 심지어 3,000달러까지도 회복 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값이 2,956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bullish 기조는 계속될 것이다.
현재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비축을 위해 보유 자산을 일부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상승세 속에서 끊임없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이며, 중요한 지지선에서의 재진입을 기다리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감정에 휘둘리기 쉬운 환경 속에서 차분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