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바이비트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거래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협력은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베트남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재무부는 이 계획을 주도하고 있으며, 재무부 장관인 응우옌 반 탕이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이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바이비트는 이 사업의 기술적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컴플라이언스 및 자금 세탁 방지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바이비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벤 저우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략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SSI 증권사도 블록체인 투자 계획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SSI의 CEO인 응우옌 듀이 훙은 “각기 다른 세대와 여정이 있다. 나는 전통 금융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벤은 암호화폐 세계를 형성하는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전통과 혁신이 만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금융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거래자들에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는 측면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베트남 내 지역 거래 활동의 증가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수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영향은 아직 추측에 불과하지만, 이 협력은 베트남의 핀테크 공간에서 상당한 투자 기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과 같은 과거 사례는 유사한 규제 조치 후 지역적 가격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베트남은 암호화폐 혁신의 지역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바이비트의 참여는 신흥 시장 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및 투자자 안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한 투자자 보호 강화를 중심으로 한 이 시범 사업은 베트남의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규제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디지털 자산의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은 다양한 금융 혁신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