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 카푸르, 이더리움 EVM을 RISC-V로 교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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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리 카푸르가 2025년 4월 20일 이더리움 매지션 포럼에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을 RISC-V로 교체하는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은 이더리움의 시스템 아키텍처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시장의 다이나믹스와 기술 채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카푸르의 제안이 제기되자, 커뮤니티 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RISC-V라는 오픈 프로세서 아키텍처가 도입될 경우, 실행 효율성과 유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기존 EVM 계약이 여전히 작동하며 새로운 RISC-V 계약과 완전히 상호운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푸르에 따르면, “기존 EVM 계약은 계속해서 작동하며 새로운 RISC-V 계약과 완전한 상호운용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둘러싼 시장 반응은 혼란을 야기하였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계속해서 떨어진다면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의 추세는 사용자들이 Layer 2 솔루션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사용량 및 수수료 감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정적으로는 RISC-V 전환을 위한 자금이 할당되지 않았다는 점이 미래 투자와 자원 배분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커뮤니티는 이주 가능성과 물류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 있으며, 솔라나 같은 경쟁 플랫폼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까지 규제 기관이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공식적인 반응은 없으며, 제안의 초기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의 주요 업그레이드는 과거에 임시 가격 변동을 초래한 뒤 안정세를 찾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RISC-V 제안과 관련된 결과도 유사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비탈리 카푸르의 제안은 기술적 진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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