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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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정부 시기 우려했던 관세 문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1.09%) 상승한 5만560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5만6100원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4600원(2.65%) 오른 1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미반도체 역시 4.1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반도체 주가의 상승은 22일(현지 시간) 방송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에 기인한다. 그는 JP모건 체이스가 주최한 비공식 투자자 회의에서 미중 간의 관세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시장에서 매수세로 작용하며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에는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 브로드컴(2.0%), TSMC(2.4%) 등 다양한 반도체 기업들이 주가가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2.1% 상승하였다. 이러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선행 지표는 한국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번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어, 이러한 변동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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