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 올해 금리 인하 한 차례 더 실시해야 – IMF 유럽 부문 책임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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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유럽 부문 책임자인 알프레드 카머는 수요일에 유럽 중앙은행(ECB)이 올해 추가로 한 차례, 즉 25 베이시스 포인트(0.25%)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름에 한 번 더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 여지가 있으며, 이후 ECB는 주요 충격이 발생하여 통화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없으면 2% 정책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카머의 발언은 IMF-세계은행 봄 회의의 부대 인터뷰에서 나왔다. ECB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시작된 최신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지금까지 총 7차례, 각각 25 베이시스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해왔다. 가장 최근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주에 이루어져, 현재 예금 시설금리는 2.25%에 이르고 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3월에 2.2%로 둔화되었으며, ECB의 총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탈인플레이션(Disinflation) 과정이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의 관세와 같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여전히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ECB가 앞으로 “데이터에 극도로 의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머는 IMF가 많은 선진 경제의 성장 전망을 “의미 있게 하향 조정했다”고 언급했으며, 유로존의 경우, 관세와 무역 긴장이 최근 독일의 방위 및 인프라 지출 증가 기대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보다 더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및 금리 전망은 유럽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전문가의 의견은 향후 ECB의 정책 설정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MF의 권고가 현실로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가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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