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수익 전망 하향 조정… 관세와 소비자 지출의 불확실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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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수익이 월스트리트 예상을 밑돌았지만, 분기 매출은 예상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새로운 관세, 경제 변동성 및 보다 신중한 소비자 심리로 인해 핵심 상수 환율 기준 주당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CEO 라몬 라구아르타는 “앞으로 글로벌 무역 발전과 관련한 더 많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공급망 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많은 시장에서 소비자 상황은 여전히 침체된 상태이며,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펩시코의 주가는 거래 시작 전 2% 하락했다. 이 회사의 첫 분기 순이익은 18억 3천만 달러로, 주당 1.3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 4천만 달러, 주당 1.48달러에서 감소했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1.48달러로 예상치인 1.49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79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77억 7천만 달러를 초과했지만,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그러나 유기적 매출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코의 편의 식품 부문 전 세계 판매량은 3% 감소했으며, 음료 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이러한 지표는 가격 상승과 외환 변동을 제외한 수치다. 라구아르타 CEO는 북미 성과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며, 북미 식품 사업 부문의 판매량이 1% 감소하고, 음료 부문 판매량이 3% 감소했음을 밝혔다.

2025년 전체를 기준으로, 펩시코는 핵심 상수 환율 기준 주당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에는 중간 한 자릿수 성장 전망을 유지했었다. 회사는 유기적 매출에서 저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와 미래의 시장 환경에 대한 복잡성을 보여주며, 펩시코는 글로벌 경제의 여러 변수들이 자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략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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