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도지를 포기하고 테슬라 구하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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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어려운 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CEO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경영, 전략적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와의 정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느라 분주하다. 매출 감소와 비트코인에 대한 확고한 충성심, 그리고 도지코인에서의 부분 철수를 약속하였으며, 이 모든 것이 테슬라에게 어떤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동안, 테슬라는 11,509 비트코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가치는 11.61% 하락하여 10억 7600만 달러에서 9억 5100만 달러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최근 9만 2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면서 해당 암호화폐 보유 자산의 가치는 다시 10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준비 자산으로 간주하는 그의 전략적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 성과는 실망스러운 수치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동안 193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감소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순이익은 70.5% 급락하여 4억 9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저조한 성과는 올해 초부터 테슬라의 주가가 37% 하락한 것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 판매의 감소, 경쟁 심화, 그리고 세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머스크는 4월 22일 투자자 회의에서 도지코인(DOGE)에서의 참여를 크게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도지코인은 트럼프 정부의 공공 낭비 방지 이니셔티브로 머스크는 이 역할에서 중요한 입장을 차지했다. 그는 5월부터 테슬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정부 업무에는 “주 1~2일”만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테슬라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5.4% 상승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분기에서 회복하기 위해 전략적 재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안정성에 의존하여 시장에 안심을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야망과 산업적 의무 간의 균형이 테슬라의 모멘텀을 되살리는데 충분할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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