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ize와 Mantle, 기관 투자자용 암호화폐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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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토큰화 플랫폼인 Securitize가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인 Mantle과 협력하여 다양한 암호화폐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관 투자자용 펀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펀드는 전통적인 인덱스 펀드가 주식의 혼합을 추적하는 것처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와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의 트랙킹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ntle Index Four(MI4) 펀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품으로, 특히 유동 스테이킹 토큰을 통합하여 온체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Mantle의 mETH, Bybit의 bbSOL, Ethena의 USDe 등의 유동 스테이킹 토큰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는 펀드 수익률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펀드의 출시는 소매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흐름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을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현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Mantle의 mETH는 현재 3.78%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Mantle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 Timothy Chen은 시장 자본화에 기반한 이 인덱스 펀드가 암호화폐의 “S&P 500”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uritize는 71%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존경받는 기관 토큰화 플랫폼으로, BlackRock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BUILD)와 같은 대형 펀드를 통해 총 25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Securitize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Carlos Domingo는 최근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 사모펀드, 신용 관리자가 토큰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마찰을 줄이며 유동성을 향상시키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변화 속도를 강조했다.

기관 투자자용 다양한 투자 기회가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Securitize와 Mantle의 협력은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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