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인텔, T모바일 등, 장 마감 후 주식 큰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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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장 마감 후 주식 시장에서 큰 변동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첫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약 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알파벳은 1주당 2.81달러를 벌어들이며, 902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LSEG에서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01달러와 891억 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반면 인텔은 주가가 거의 6% 하락하였다. 인텔의 2분기 전망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인텔은 해당 분기의 매출이 중간치 기준으로 11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128억 2천만 달러보다 하회하는 수치다. 또한, 인텔은 운영 및 자본 지출을 줄일 계획임을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첫 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매출은 66억 7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8억 1천만 달러보다 적다. 다만, 분기 수익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T모바일의 주가는 5% 넘게 하락했으나, 첫 분기 수익과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던 무선 전화 가입자 수가 기대치를 넘지 못하여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T모바일은 495,000명의 포스트페이드 전화 가입자를 추가했지만, StreetAccount의 예상인 504,000명을 하회했다.

스케쳐스의 주가는 첫 분기 매출 부진과 2025년 가이던스 철회 소식에 따라 6% 이상 하락했다. 스케쳐스는 글로벌 무역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수익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초과했다.

베리사인은 2% 가까이 하락하며, 2011년 이후 첫 현금 배당 발표와 함께 실적을 보고했다. 베리사인은 1주당 2.1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1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보이드 게이밍의 주가는 약 3% 상승했으며, 첫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조정 후 수익은 1.62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측인 1.51달러를 넘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매출 역시 99억 1,600만 달러로, 97억 2,600만 달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마지막으로, 보스턴 맥주의 주가는 2% 상승하였다. 이 회사는 첫 분기 실적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1주당 2.16달러의 수익과 4억 5,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각각 62센트와 4억 3,400만 달러에 불과하였다. 다만, 2025년에는 관세로 인해 2천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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