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과 인텔, 실적 공표로 기술주 랠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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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알파벳(구글과 유튜브의 모회사)은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여 월가의 10%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로 알파벳의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특히 검색 및 광고 부문은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인텔 또한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을 초과하는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인텔의 CFO인 데이비드 진스너는 새로 발표한 실적보고서에서, 현재의 경제 환경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전분기 대비 수익 전망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다른 국가들의 보복으로 인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하였다.

이처럼 주요 기술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고, 다우 지수는 40,000포인트를 회복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2%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술주들이 이전처럼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매그 7’ ETF는 올해 들어 17% 하락했으며, 이는 S&P 500의 약 7% 하락 폭보다 두 배나 큰 수치이다.

트레이딩에서 투자자들은 기술주들의 긍정적인 실적 외에도 관세 및 무역 긴장이 높은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텔의 CFO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을 해소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현재 양국 간의 어떠한 경제 및 무역 협상도 없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긴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주요 기술주의 실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글로벌 환경에서 관세 및 무역 긴장은 여전히 큰 시한폭탄으로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음 경제 동향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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