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 암호화폐 진출과 ETF 유입, 산업의 큰 감정 변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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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암호화폐 산업은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로 인해 큰 감정의 전환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90일 간의 재임 동안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은 무역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주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전쟁을 철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특히, 트럼프 미디어 및 기술 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인 Crypto.com과 협력하여 ‘미국 제조’ ETF를 출시할 계획임이 알려졌다.

이번 주의 크립토 비즈 뉴스레터에서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신규 유입, 캔터 피츠제럴드가 지원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사업, 그리고 코인베이스의 연방 은행 라이선스 신청 가능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보유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본 유입이 급증하면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감정이 세를 얻고 있다. 4월 21일 기준, 미국의 11개 스팟 비트코인 ETF는 3억 8,13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했으며, ARK21Shares 비트코인 ETF가 전체 유입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 날, 이들 11개 ETF는 9억 1,27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하며 1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4월 23일에 94,000달러에 도달하며 가상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다시 3조 달러에 가까워졌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테더, 비트파인엑스와 함께 3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인수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의 유리한 암호화폐 환경을 활용하고자 한다. 특히 테더는 이 계획에 15억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소프트뱅크는 9억 달러, 비트파인엑스는 6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새 사업 모델은 비트코인 은행으로 성장한 전략 경영회사의 성공을 모티프로 삼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연방 은행 라이선스 신청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중대한 단계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코인베이스 측은 공식적인 결정은 없지만, 이 옵션을 적극적으로 고려中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였으나 비트코인 투자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이후로 11,50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이 자산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일각에서는 비즈니스와 정치의 혼합이 불러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 크립토 비즈 뉴스레터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비즈니스 동향을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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