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미국 은행 라이선스 취득 소문 일축

[email protected]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단테 디스파트(Dante Disparte)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사의 은행 설립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서클이 보험 예금 기관이나 전통적인 은행으로 거듭날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며, 대신 다가오는 규제에 맞춰 결제 안정코인(payment stablecoins)과 관련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필요하다면 주 또는 연방 신탁 헌장 아래 등록하거나 비은행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운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서클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변화하는 규제 환경 속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에 나온 해명이다. 미국 규제 당국의 최근 변화,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이전 암호화폐 규제 완화 조치는 업계의 광범위한 채택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블록스(Blocks)의 비즈니스 리더인 제이슨 카쉬(Jason Karsh)는 이러한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를 주류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중요한 진일보라고 언급하였다. 실제로 이러한 규제 환경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서클도 이런 긍정적인 동향 속에서 자신의 전략이 단지 전통적인 은행이 아닌, 미래의 안정코인 기반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클은 이러한 긍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며 안정코인 관련 프레임워크에 집중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클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적인 전략 중 하나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선언은 서클이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으며, 신규 사업 모델을 모색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대신 기존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이로써 서클은 향후 안정코인 현황이나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시장 가치를 증대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