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비축 기업 스트래티지, 강력한 경쟁사 등장에 주가 반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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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기업 스트래티지가 최근 강력한 경쟁사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경쟁사의 출현은 오히려 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제기되었다. 투자은행 TD코웬은 스트래티지의 목표주가를 550달러로 설정하며, 현재 주가 368.71달러에 비해 약 56.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였다.

최근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 제공업체 테더, 그리고 브랜던 러트닉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자본을 모아 비트코인 투자 회사 ’21캐피털’을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스트래티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비축할 계획이다. 21캐피털은 설립 초기부터 4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기업 단위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스트래티지와 마라톤홀딩스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한다.

비록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했지만, TD코웬은 이로 인해 오히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의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랜스 비탄자 연구원은 “21캐피털의 등장은 스트래티지의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한층 더 믿게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부정적이었던 투자자와 기관들도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이러한 경쟁사의 비트코인 매입은 전체 시장의 비트코인 수요를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TD코웬의 전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오는 2027년까지 약 75만7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3.6%에 해당한다.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7만 달러에 이를 경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약 12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21캐피털은 지난해 1억 달러를 모금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캔터 에퀴티 파트너스’와 합병한 결과로 설립된 것으로, 이러한 합병 소식으로 CEP의 주가는 무려 134% 폭등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스트래티지는 강력한 경쟁사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트코인 비축 전략에 대한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새로운 경쟁에 따른 주가 반등 기대감은 앞으로 비트코인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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