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제조기업 엑스플러스가 퍼플코퍼레이션 인수 후 소비자 직접 판매(B2C)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전략을 밝히며, 자체 브랜드 ‘Pickable’을 올 하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라고 28일 전했다.
엑스플러스는 삼성전자 SMAPP 파트너로서 글로벌 및 국내 유력 파트너사에 모바일 액세서리를 공급해 온 B2B 전문 기업이다. 그러나 퍼플코퍼레이션의 인수를 통해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B2C와 B2B 모델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퍼플코퍼레이션은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과 소비자 타겟팅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엑스플러스와의 결합은 제품 개발 및 유통, 마케팅 역량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엑스플러스는 퍼플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SAM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캐치!티니핑’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세서리 라인을 성공적으로 기획 및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엑스플러스의 자체 B2C 판매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를 통한 유통 채널에서도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이로써 빠르게 B2C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꾀하고 있으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쿠팡 등 다양한 채널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엑스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 ‘Pickable’은 스마트폰 케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 충전 액세서리 등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심으로 기능성과 감성적 가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론칭 후에는 국내외의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Pickable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
엑스플러스 관계자는 “퍼플코퍼레이션 인수는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Pickable 브랜드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B2C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또한 엑스페릭스에 인수된 이후 적자 사업 부문을 구조조정하며, 이번 연도에는 B2B와 B2C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B2C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여 매출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