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용 지원책 발표 및 미국과의 긴장 속에서 추가 자극 암시

[email protected]





중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월요일, 고용 지원 및 수출업체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추가 자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금요일 인적 자원부가 최근 졸업생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발표한 뒤 이루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상무부의 성치우핑 부장관은 기자들에게 “수출업체들이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출업체가 자국 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임대료와 같은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치를 언급했다.

중국의 16-24세 도시 실업률은 3월에 16.5%에 달하며, 이는 사상 최악의 수준이다. 특히 올해 고등교육 졸업생 1,222만명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면서 고용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노동 시장 안정은 중국 정책 입안자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는 사회 안정 및 소비 회복과 직접 연관된다”고 언급했다.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양국 간의 보복 관세는 100%를 넘어서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공장들은 생산을 중단하거나 일부 근로자들에게 휴가를 통지하고 있다. 수출은 현재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소비 부진과 부동산 하락세에 직면해 있어 금융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무역 갈등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정하며, 소비 진작이 올해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고용 안정화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이 강조됐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따르면, 첫 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예상보다 좋은 5.4%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대규모 자극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노동 시장이 부진할 경우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이 있으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기준 금리를 20bp 인하하고 지급준비율을 50bp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고위 정치국 회의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필요 시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은 올해 약 5%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매크로 경제 상황에 따라 점진적인 자극을 도입할 예정이다. 소비 진작 및 국가 수준의 기술 개발 기금 설립을 위한 정책은 6월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경제 지원 조치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대규모 자극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책 입안자들이 관세의 영향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2분기 GDP는 수출이 둔화되면서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결국 자극을 통한 투자 증가의 모멘텀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