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매일경제와 한국M&A거래소의 매물장터에 통신장비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올라왔다. A사는 광통신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30여 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영업망과 강력한 영업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5G 광접속 코드, 광통신 관련 부품, 케이블 및 전장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A사의 연 매출은 약 2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에 이른다. 또한 A사는 20개 이상의 특허와 10개 이상의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에서도 상위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조건으로 인해 A사는 잠재적 인수 후보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매물로 나온 B사는 클린룸 제조 및 설계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및 상가용 클린룸, 이동식 클린룸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다. B사는 다양한 산업분야, 특히 소재, 2차전지, 기계 필름 분야에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협력하여 스파 및 리조트용 ‘고온 폐수열회수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사는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며 클린룸과 관련된 주력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매물로 소개된 C사는 정보기술 및 시스템 통합(SI) 업체로, B2B 및 B2G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C사는 주로 의료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으며, 병원 경영 시스템 및 의료 관련 분석 시스템 등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C사의 연간 매출은 약 7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활성화된 M&A 시장에서 D사는 전자제품 접합재료를 생산하는 외감 기업으로, 로봇 분야 및 전기·수소차 관련 기업 인수를 원하고 있으며, 인수 가능 금액은 300억원 이내로 예상된다. E사는 화학제품 분야의 외감기업으로 석유 관련 제조업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수 가능 금액은 50억에서 300억원 사이로 설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F사는 전자·가전 분야에서 첨단 기능 및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인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통신장비, 클린룸, IT 및 화학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이 매물로 나오는 가운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M&A 시장의 동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