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한 1조2114억원에 달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4.3% 증가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사업의 급격한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LG CNS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의 강력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및 AI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성장한 7147억원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오토에버는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833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63% 감소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는 AI와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화시스템 역시 그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690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582억원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매출 감소는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안겨준다.
이처럼 AI와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실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LG CNS의 성공적인 실적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 분야의 리더십을 쥐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