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예런, 중국의 무역 긴장 완화 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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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예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런 장관은 CNBC의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판매하는 것보다 다섯 배 더 많이 우리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120%와 145%의 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전 세계에 걸친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시장이 관세의 방향성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주일 뒤,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전방위 관세는 유지하되, 개별 무역 파트너에 대한 더 공격적인 세금 조치는 90일 동안 유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예런 장관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곧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와의 무역 합의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 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유럽 국가들이 무역 긴장 이후에 유로화의 강세에 대해 “패닉 상태”에 빠져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화는 올해 초 1달러와 거의 동일한 수준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거의 10% 상승했다. 예런 장관은 “유럽 중앙은행이 유로화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유럽인들은 강한 유로화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미국의 통화 정책 및 무역 관계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한 달러가 미국의 수출에 미치는 역효과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모든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양국 간의 무역 진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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