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 CEO, 어려운 1분기에도 긍정적인 미래 전망

[email protected]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CEO 러셀 와이너(Russell Weiner)는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분기 실적에 대해 이야기하며, 혼조세를 보인 첫 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와이너는 “우리는 시장 점유율에서 승리했다. 매년 시장 점유율을 거의 1포인트씩 성장시켜왔다”고 강조하며, 16년 동안의 경영 경험을 통해 쌓아온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미노는 최근 매출 목표를 하회했으며, 같은 매장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영진은 올해 후반부에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어려운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잘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주가는 한때 하락했으나 나중에 반등해 최종적으로 0.63% 상승으로 마감했다.

와이너는 첫 분기가 ‘대규모 이니셔티브’가 가장 적었던 시기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메뉴인 속이 채워진 크러스트(stuffed crust)의 도입과 함께 플레이스홀더(aggregated marketplace)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가 피자를 주문하는 주요 경로가 되고 있는 플레이스홀더에서 고객을 맞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약 50억 달러의 피자가 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약 10억 달러는 도미노의 몫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우버(Ub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시장에 진입했지만, 도어대시(DoorDash)가 훨씬 많은 양의 피자를 판매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관세와 같은 새로운 요인이 원자재 입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도미노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큰 규모의 공급망을 통해 프랜차이즈나 소비자에게 높은 가격을 전가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와이너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것이 도미노가 성장하도록 설계된 이유”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