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하원은 10%의 주 예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요구하는 SB 1025 법안을 31명의 찬성표와 25명의 반대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및 기타 광범위한 거시 경제적 위험에 대한 방패로 삼기 위한 것으로, 애리조나의 재정적인 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현재 이 법안은 케이티 홉스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으나, 정치적 난관이 남아 있다. 홉스 주지사는 장애인 자금 지원 관련 별도의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다른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어, 애리조나 비트코인 전략에 불확실성이 추가되고 있다.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애리조나의 재정적 자원을 구매력 약화와 전통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미래 지향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 국가 부채 및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정부가 채권과 법정 통화를 넘어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애리조나는 비트코인 보유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다른 주들이 공공 재정 강화에 있어 대안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 지지 그룹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사토시 액션 펀드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데니스 포터는 미국 유권자들에게 주 지도자들이 비트코인 비축 이니셔티브를 수용하도록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애리조나 모델이 다른 주들이 공공 재정 강화의 대안적인 방안을 찾는 데 있어 청사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이 홉스 주지사에 의해 승인된다면, 애리조나는 디지털 자산을 공공 금융에 통합하는 데 있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주들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B 1025의 결과는 정부 기관과 분산 기술 간의 진화하는 관계에서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디지털 자산의 채택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애리조나의 비트코인 전략이 다른 주로 확대될 가능성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