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다양한 무역 정책과 볼륨이 큰 행보로 많은 충격을 주었지만, 그에 대한 경외감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그는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곧 그 나라와 거래를 체결하리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의 “인도와의 거래가 매우 가깝다”는 의견과 함께 나온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결정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일부 관세 완화는 한편으로는 규제가 불확실하고 추가 비용을 겪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다만, 25%의 수입 자동차 관세는 여전히 지속되기에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복합적인 비용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미국 주식 시장은 백악관이 주요 무역 계약 발표가 가까워졌다고 알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블루칩 다우 지수는 0.75%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58% 상승하여 종가 5,560.83으로 마감하였다. 두 지수 모두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우 지수는 7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도 0.55%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에서는 스톡스 600 지수가 0.4% 상승하며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또 다른 매장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 커피 거대 기업은 자동화 계획을 축소하고 인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하려는 전략을 예고했지만, 이는 당장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다. 미국 경제는 많벌짝의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지표들은 물가 상승이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트럼프의 고율 관세 조치가 실제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드릴, 베이비, 드릴’을 외쳤던 석유 및 가스 산업은 첫 100일 동안 시장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트럼프의 에너지 우선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65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이는 생산 확대를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었다. 미국 셰일 오일 붐의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첫 100일은 그가 원했던 역사가 아닌, 여러 부정적인 요소들로 기념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무역 정책은 국가 간의 기존 관계를 해치고, 실질적인 무역 거래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