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가 5월 1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 자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이익이 2.66달러, 매출액이 60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레퓨지 데이터(LSEG)에 따른 추정치다.
맥도날드는 종종 소비시장 지표로 여겨지는 패스트푸드 업계의 거인으로, 최근 몇 분기 동안 특히 본토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맥도날드가 2분기 연속 미국 동종 점포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E. coli(대장균) 발생사건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해진 수요의 영향이 크다.
2월, CFO인 이안 보든은 올해 첫 분기를 맥도날드의 동종 점포 매출 실적의 저점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약한 출발로 인한 영향을 지적하면서, 무역 갈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한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 우려를 확대하고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은 맥도날드의 판매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올해 고객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가성비 높은 메뉴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메뉴 아이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인기 메뉴인 스낵 랩의 재출시를 통해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들이 가성비를 더욱 중요시하는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맥도날드의 주가는 15% 상승하여 시장 가치는 약 260억 달러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의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이번 실적 발표는 각종 경제 지표와 함께 소비자 심리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