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릴리, 체중 감량 약물 수요로 매출 45% 급증했지만 암 치료 계약으로 이익 전망 하향 조정

[email protected]





엘리 릴리(Eli Lilly & Co.)가 최근 체중 감량 및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 덕분에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암 치료와 관련된 최근의 계약으로 인해 전체 연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중요하게도 엘리 릴리는 이번 분기 조정된 이익을 주당 20.78달러에서 22.28달러 사이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의 가이던스였던 22.50달러에서 24달러 사이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이러한 수정은 스코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erapeutics)로부터 특정 경구용 암약을 인수하면서 발생한 15억 7천만 달러의 거래 비용을 반영한 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인 580억 달러에서 610억 달러는 그대로 유지했다.

엘리 릴리는 이번 첫 분기 동안 매출 12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 회사는 첫 분기 동안 27억 6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주당 3.06달러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22억 4천만 달러, 즉 주당 2.48달러가 기록됐다.

회사는 비일반 항목을 제외한 조정된 주당 이익이 3.34달러로, 월가의 예상인 3.02달러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은 체중 감량 약물인 제프바운드(Zepbound)와 당뇨병 치료제인 몽자로(Mounjaro)의 판매 급증 덕분이다.

엘리 릴리는 최근 이익 전망에 대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경영상의 강력한 실적과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향후 기업의 행보와 관련해 많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암 치료제의 인수와 이에 따른 재정적 여파는 제약업계의 복잡한 동향을 나타내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