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며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BTC)은 現 97,300 달러로 지난 2개월 중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이는 미국의 “해방의 날” 관세 발표 전에 이루어진 것이다. 분석가들은 기관 투자자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구조적 유입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의 리스크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국영 뉴스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와의 관세 인하 논의를 조용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관 및 ETF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비트코인 가격을 2029년까지 100만 달러로 끌어올릴 대규모 구조적 자금 유입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고 있다.
Bitwise의 유럽 연구 책임자인 앙드레 드라고슈는 “우리 내부 예측은 2029년까지 비트코인이 금의 시장 가치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며, “비트코인이 금과의 시장 규모를 맞추게 될 것”이라고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재 금의 시장 가치는 21.7조 달러에 이르지만, 비트코인은 1.9조 달러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2025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기본 시나리오가 20만 달러를 초과하고, 정부의 채택이 늘어날 경우 5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드라고슈는 덧붙였다.
한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MGX는 바이낸스에 대한 20억 달러 투자를 위해 트럼프 가족과 연결된 스테이블코인인 USD1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웹3 산업에서의 첫 번째 기관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토큰 표준인 ERC-7930과 ERC-7828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현재의 지갑, 앱 및 프로토콜 간의 정보 해석 방식의 차이로 인해 크로스체인 사용자 경험(UX)이 깨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최근 4월에 크립토 해커들이 DeFi 플랫폼을 겨냥해 9200만 달러를 훔친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는 보안 문제와 관련하여 산업의 신뢰에 또 다른 타격을 주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이러한 발전과 사건들은 정부의 규제 움직임, 기관의 투자 및 커뮤니티의 더 큰 수용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명확히 느껴지는 요즘, 각자의 투자 전략을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