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의 ‘좋은 부분’은 자신 덕이라 주장하며 ‘나쁜 부분’은 바이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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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NBC 뉴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자신이 이끈 ‘좋은 부분’은 자랑하면서, ‘나쁜 부분’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고율 관세를 옹호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를 통해 미국이 부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궁극적으로 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진다. 하지만 내가 여기 온 지 겨우 3개월 조금 넘었다”라고 말하며, 고율 관세가 이제 막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가 우리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아주 부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바이든 행정부에 경제 악화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와 일맥상통한다.

최근에 트럼프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축소된 것에 대해 바이든 탓을 하면서 ‘그들의 정책’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같은 발언을 통해 자신이 주장하는 경제 정책의 유효성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또한 트럼프는 최근 각 정부 부서 회의에서 고율 관세가 공급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아름다운 11세 소녀가 30개의 인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3개면 충분하다. 250개의 연필은 필요 없다. 5개면 된다”라고 하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은 소비 재고에 대한 과소비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단기적인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자신의 고율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괜찮다. 우리가 있다고 말했듯이, 이건 전환 단계다. 우리는 환상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정책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신념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실제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말들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경제 정책에 대한 확신을 내비치며 정치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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