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12억 달러에 세븐룸스 인수 발표…매출 예상치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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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DoorDash)가 12억 달러의 현금으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인 세븐룸스(SevenRoom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첫 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이번 인수는 뉴욕에 본사를 둔 세븐룸스가 레스토랑과 호텔의 예약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도어대시는 이날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44센트로 예상치인 39센트를 초과했지만, 총 매출은 30억 3천만 달러로 30억 9천만 달러 예상치를 하회했다.

도어대시는 인수 마무리를 2025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으며, “세븐룸스와의 협력이 우리의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확장하고, 지역 상업 성장 및 재무 목표를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영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루(Deliveroo)와도 39억 달러의 거래를 체결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도어대시가 지역 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또 다른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인수 합병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어대시는 이미 기초적인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븐룸스를 통한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각 레스토랑과 호텔의 최대 이익 실현을 도울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도어대시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 시장에서도 도어대시의 주가는 인수 발표와 실적 발표 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어대시의 주가는 약 197.59달러로, 장마감 이후 약 3.80% 하락한 상황이다. 이러한 주가의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매출 실적이 인수의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어대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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