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터(Flutter)의 CEO 피터 잭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NCAA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서 고객 친화적인 결과가 팬듀엘(FanDuel)의 모기업인 플러터의 1분기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플러터는 글로벌 스포츠 및 온라인 도박 플랫폼으로, 이번 분기에 조정 후 주당 수익이 1.59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89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해당 분기의 수익도 월가의 예상인 38억 4천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36억 7천만 달러에 그쳤다.
플러터는 불리한 스포츠 결과로 인해 올해 미국 시장에 대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지만, 통화 조정 및 국제 인수에 기반하여 글로벌 성과에 대한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잭슨 CEO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온라인 스포츠 및 카지노 게임에 대한 지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플러터의 설명에 따르면, NCAA 농구 대회에서의 고객 친화적인 결과는 많은 고객들이 예상외의 승리나 패배로 인해 상품을 구매하거나 내기를 붙이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학 농구 대회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이벤트로, 대규모의 내기를 유도하는 만큼, 해당 기간 동안의 결과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러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의 성과 향상과 통화 변동성의 영향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포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플러터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게임 제공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플러터의 최근 발표는 온라인 도박 산업 전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고객의 소비 패턴 변화와 경기 결과의 상관관계를 더욱 깊게 파헤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실적 향상을 위해 회사와 투자자 모두가 전략을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