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수출 8.1% 증가…미국 관세에도 불구하고 예상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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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월 수출이 미국의 관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8.1%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세관 당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수출 증가는 특히 2025년 4월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 발생했으며, 이는 로이터의 조사에서 예상한 1.9%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수출의 반면에, 수입은 약간 감소세를 보였다. 4월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 감소했으나,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5.9% 감소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완화된 수치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다양한 자극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수출이 12.4% 증가하여 기업들이 관세 인상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물품을 신속히 선적한 바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예상보다 큰 4.3% 감소를 기록하며 중국 내부 수요 회복에 대한 도전 과제를 드러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 상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대해 125%의 보복 관세를 설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은 특정 중요 제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주며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 회복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수출 증가세가 보여주듯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 감소는 여전히 국내 수요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회복을 위한 보다 강력한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무역과 경제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미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또한 중국의 경제 동향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문제와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은 자국의 경제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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