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 보안 연구원인 잭XBT가 2022년에 발생한 보렐 에이프 NFT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불행히도 잘못된 사람이 구금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보렐 에이프 비가역적 토큰(NFT)을 도난하는 사기 사건으로, 잭XBT는 5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관련 지갑을 추적하고, 해당 지갑과 관련된 삭제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연결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3년, 경찰은 유가랩스의 전 보안 연구원인 샘 커리를 공항에서 용의자로 붙잡았다. 유가랩스는 보렐 에이프 요트 클럽 NFT 컬렉션의 제작사이다. 잭XBT는 “보안 연구원이 수사 중에 잘못 구금되는 것을 보게 되어 안타깝다”라고 강조하며, 진짜 범인에 대한 더 강력한 단서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범인은 총 14개의 보렐 에이프 NFT를 탈취했으며, 그 당시 각 NFT의 가치는 약 86,000달러에 달했다. 경찰은 이후 오픈시(OpenSea)의 로그를 잘못 검토하여 커리의 자택 IP 주소와 관련지어 그를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잭XBT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커리가 Yuga Labs에서 보안 근무를 하면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으며, 범인이 웹사이트의 자바스크립트에 삽입한 개인 키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잭XBT는 사건 수사를 위해 포렌식 추적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재구성했으며, 이더리움 믹서인 토네이도를 사용하여 범인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게 해당 개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관련 데이터를 요청하고, 그들의 지갑과 연결된 온체인 거래를 조사할 것을 권고했다.
보렐 에이프 요트 클럽은 2021년에 출시된 NFT 컬렉션 중 가장 가치 있는 컬렉션 중 하나로, 현재 점유율이 3억 달러를 넘는다. 잭XBT에 따르면, 5월 9일 현재 보렐 에이프 NFT의 가격은 약 30,000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각 NFT의 가격은 고유한 특성에 따라 다르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및 NFT 시장의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으며, 향후 범죄 예방과 수사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