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추가 비트코인 구매로 보유액 4,060만 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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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상장된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108.786 비트코인을 10억 엔에 추가 구매하여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감 있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구매로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639.503 BTC에 달하며, 현재 시장 가치는 약 4,060만 달러에 이른다. 메타플래닛은 이번에 구입한 비트코인을 평균 919만 엔(약 61,880 달러)으로 매입했으며, 전체 비트코인 구매 평균가는 932만 엔(약 62,790 달러)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구매를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5월에는 암호화폐를 재무 전략의 핵심 요소로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에는 또 다른 107.913 비트코인을 10억 엔(약 6.9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알렸다.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주가도 10월 7일 발표 이후 12% 이상 상승하며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1,045 엔을 기록한 후, 988 엔으로 약간 하락했다.

메타플래닛은 8월 MMXX 벤처스 주주로부터 10억 엔(약 6.8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 대출은 연 0.1%의 이자율로 6개월 동안 진행되며, 만기 시 일시불로 상환된다. 만약 메타플래닛이 대출금 전액을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한다면, 현재 가격으로 약 118.5 BTC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최근 62,000 달러의 행사가격을 가진 비트코인 풋옵션 계약 223건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싱가포르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회사인 QCP 캐피탈과 진행되었으며, 메타플래닛은 이 거래로 23.972 BTC(약 144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수령했다. 이를 위해 1억 3,826만 달러의 담보를 제공했고, 계약당 0.1075 BTC의 프리미엄을 사전에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거래는 명목 수익률 10.75%와 연평균 45.63%의 수익률을 가져왔다.

이번 비트코인 구매와 함께 다양한 전략적 결정들을 내려오는 메타플래닛은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로도 불리게 되었다. 메타플래닛은 앞으로도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고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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