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10월 5일 집회에서 엘론 머스크와 함께한 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8%의 리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트럼프가 7월 13일 암살 시도로부터 극적으로 살아남은 장소에서 열렸다.
트럼프는 이 집회에서 자신의 경험이 “우리의 정신을 꺾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집회에서 머스크는 검은색 MAGA 모자를 쓰고 등장해 환호하는 군중 앞에서 팔을 높이 쳐들며 에너지를 발산했고, “나는 단순히 MAGA가 아니라 다크 MAGA”라고 열정을 표출했다. 이처럼 머스크의 지지 발언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해리스는 현재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으며, 특히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그 격차가 겨우 0.6포인트에 불과하다. 그러나 머스크의 등장으로 인해 선거 판도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집회 후 MAGA 토큰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 토큰은 집회 당일에 20% 상승하여 $3.4로 거래되었고, 현재 가격은 $4.62로 63%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203,000에 달하고 있다. MAGA 토큰의 상승은 엘론 머스크의 인지도와 트럼프의 지지 기반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SEC 차장으로 다니 갤러허가 고려되고 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선이 불과 몇 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의 집회와 그에 대한 반응은 정국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