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인플레이션, 관세 관련 가격 급등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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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됨에 따라,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 우려가 일시적으로 해소됐다. 미국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계절 조정에서 0.2% 상승하며 연간 인플레이션률이 2.3%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예상을 2.4%로 제시했던 것에 비해 다소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S&P 500 지수가 연초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을 소폭 상승권에서 시작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1.61% 오른 것으로 보도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가가 5.6% 뛰어오른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는 그의 두 번째 임기의 첫 번째 외교적 행보로 평가된다. 트럼프는 이번 발표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6000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력의 3%에 해당하는 약 6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관리 레벨을 줄이는 목적을 둔 조치로, 회사는 최근 258억 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S&P 500에 새로운 기업으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24%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UBS 자산운용사는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결정을 내렸으나, 이는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S&P 500 지수에 대한 전망을 높이는 것과는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는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수치를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변화와 주요 기업들의 인력 조정 등은 여전히 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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