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지주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7% 증가한 4,5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증권가의 예상인 3,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5조 3,6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82% 증가하여 5,296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증가는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기인하며, 해당 자회사는 영업이익 5,199억원(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 당기순이익 4,482억원(21.6% 증가)을 달성했다.
또한, 메리츠금융지주도 2023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 2,303억원, 7,217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총 자산은 119조 6,833억원에 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24.6%를 기록하여 주목받았다.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으로 4,6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1,874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3,346억원과 순이익 2,48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9%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리노공업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한 7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349억원을 달성했다.
더본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 1,10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여 건강한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금융 및 기업들이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금융지주와 다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향후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