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긍정적인 흐름을 되찾지 못하고 보합세 또는 하락세로 예상

[email protected]





유럽 증시는 2025년 5월 15일 목요일 개장 세를 보합세 또는 하락세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4일 연속 상승세를 끊고 난 이후 긍정적인 모멘텀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DAX, 프랑스의 CAC 40, 그리고 이탈리아의 FTSE MIB는 각각 약 0.16%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영국의 FTSE 100은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 지멘스, 알리안츠, 그리고 알리바바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초기 데이터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된 수치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전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90% 하락했으며, 일본의 토픽스 지수도 0.75% 하락했다. 한편, 한국의 코스피는 0.29%, 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는 0.37% 하락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42% 떨어졌고,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도 0.6% 하락하였다. 인도의 니프티 50 지수는 개장 시 약 보합세를 보였고,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0.21% 상승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S&P 500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이전 세션에서 세 번 연속 상승한 뒤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일시적으로 관세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졌던 만큼, 이러한 소식의 여파로 선물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P 500 선물은 0.2%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도 약 0.1% 하락하고 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173포인트, 즉 0.4% 하락했다.

오늘 미국 시장 개장 전에 발표될 생산자 물가 지수(PPI), 소매판매 및 4월 산업생산 수치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물가는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0.2%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인 0.3%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향후 경제 상황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