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 투자 심리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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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반도체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5.76% 상승하여 1,026달러에 도달했다.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IT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분기 실적에서 이 회사는 구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대형 고객 수(연간 계약 500만 달러 이상)도 20% 증가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BMO캐피털은 서비스나우의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있으며, AI 솔루션 등 새로운 기술의 채택이 이루어짐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주가 수준인 1,025달러에서 1,150달러로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새로운 차원의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으며, 공동 개발한 고성능 추론 모델 ‘아프리엘 네모트론 15B’를 통해 AI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있다. 이 모델은 데이터에 대한 지연 시간을 줄이고 추론 비용을 절감하여 더 빠른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세일즈포스 역시 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로,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4% 상승하며 저점을 다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 주가는 290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350달러로 설정했다. 이 회사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두터운 기대가 반영된 결과이다.

전문가들은 AI 소프트웨어가 생성형 AI 시대에서 AI 에이전트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와 함께 AI 관련 기업들의 주목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서비스나우와 세일즈포스와 같은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서비스 가치를 강화하는 선두 주자들이 수익화에 진전을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AI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투자 수요가 매크로 경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AI 도입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의 핵심 기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는 실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단계에서 AI 도입이 점차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I 수혜를 이끌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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