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이 2023년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20% 이상 급등해 ‘황제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일 대비 19만9000원(20.08%) 상승한 1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4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예상한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증권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대폭 올렸고,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LS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가 차례로 목표가를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밀양 2공장이 시생산을 시작했으며, 7월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공장은 완전 가동 시 현재 생산능력을 약 40% 확대할 수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고단가 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매출 기준으로 60% 이상의 기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의 이러한 실적 성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성공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안정과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이 더욱 다변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삼양식품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향후 영업 실적의 증가가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서 증권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