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토큰 조작 혐의에 대한 소송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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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마사토 알렉산더의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호스킨슨과 카르다노 개발팀이 지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통해 3억 1,800만 ADA 토큰을 조용히 압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의 알레그라 하드포크에는 숨겨진 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초기에 발행된 ADA 토큰이 프로젝트의 자산으로 재배치되었다.

알렉산더는 일부 토큰이 최종적으로 재배포되었지만, 상당량이 여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자금이 스테이킹을 통해 수백만 ADA의 보상을 얻는 데 사용되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해당 과정에서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명확한 감사 추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이러한 주장을 “거짓말”과 잘못된 정보로 일축하며, 이번 하드포크 이후 해당 토큰들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고, 토큰 생성 이벤트(TGE)에서 관리되는 보호 계정에 배치되었다고 설명했다.

호스킨슨은 해당 계정이 향후 3년간 적격 참가자를 위한 토큰 환급에 책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99.8%의 ADA가 원래의 ICO에서 정당한 수혜자에게 지급되었으며, 남은 0.2%는 TGE로 반환되어 카르다노 재단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인 인터섹트에 기부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환급 과정에 대한 최종 보고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다수의 토큰이 제대로 분배되었다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공식 문서가 공개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만약 주장이 계속된다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소송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명예훼손 주장에 대해 반복하는 이들에게 반론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다노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안은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며, 향후 카르다노의 명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이슈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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