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산하의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CPUC)가 웨이모의 승객 안전 계획을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웨이모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샌호세까지 운영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웨이모는 3월에 자율주행 차량을 이 지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CPUC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이를 위한 안전 계획의 승인이 이번에 이루어졌다. 웨이모는 “우리는 CPUC가 우리 완전 자율상업 호출 서비스의 운영을 허가해 준 것에 매우 기쁘다”며, “이 운영이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웨이모 원의 이점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발표했다.
샌호세의 시장인 맷 마한은 웨이모 제안을 지지해온 인물로, 이번 승인에 기쁜 마음을 표현하며 “웨이모는 우리 지역의 혁신 정신을 구현하는 기업으로, 드디어 실리콘밸리의 수도인 이곳에 합류하기에 마땅하다”고 밝혔다.
웨이모의 확장과 연계하여 캘리포니아 DMV(자동차 운전 면허국)는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및 배포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 4월, 미국 전역에서 매주 250,000건 이상의 유료 로봇택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웨이모는 도요타와의 초기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인 차량에 도입하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는 새로운 혁신과 기회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웨이모의 확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의 서비스 확장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교통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교통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